쌀에 대한 정보 - 쌀의 종류
세계에서 생산되는 쌀은 크게 일본형과 인도형으로 나뉜다. 먼저 일본형은 일본을 비롯하여 한국, 중국의 중부와, 북부, 브라질, 에스파냐,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 생산되고, 인도형은 동남아시아, 중국남부를 비롯하여 인도, 미국 남부에서 생산되고 있다. 인도형은 일본형에 비해 쌀알이 길고 밥을 지었을 때 끈기가 없으므로 한국이나 일본인의 기호에는 맞지 않는다. 1970년대에 들어와 한국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통일쌀은 일본형과 인도형을 교잡하여 수확량이 많은 새 품종으로 육성한 것으로, 인도형에 가까운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재배하지 않는다.
다음은 수도(水稻)와 육도(陸稻)로 논에서 재배된 것을 수도(paddy rice), 밭에서 재배되는 것을 육도(upland rice)라 한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것은 주로 수도이고 육도는 중부지방과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서 재배하는데, 국내 쌀 생산량의 1% 이내에 불과하다. 이 두가지는 화학성분과 영양가치상으로 별 가치가 없으나 육도로 지은 밥은 끈기가 없어 밥맛이 수도보다 떨어진다.
다음은 멥쌀과 찹쌀로 보통 쌀밥을 지어서 먹는 것은 멥쌀인데 배젖이 반투명하고 광택이 있다. 찹쌀은 배젖이 희고불투명한 것이 많으며 주로 인절미나 찰밥을 만들어 먹는다. 멥쌀과 찹쌀은 배젖의 전분 조성이 다르다. 찹쌀은 배젖 전분이 거의 100%로 아밀로펙틴으로 되어 있으나 멤쌀은 약 80% 정도만이 아밀로펙틴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 20% 정도는 아밀로오스로 되어 있다. 멥쌀의 아밀로오스 함량은 품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데 한국인이 좋아하는 쌀은 아밀로오스가 16 ~ 20% 정도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찹쌀의 비율은 전체 쌀 생산량의 10 % 이내에 불과하다. 요오드 용액으로 염색시키면 멥쌀은 청람색으로, 찹쌀은 적갈색으로 변하므로 구별이 쉽다.